번역과정(1) - 살았니, 죽었니? - 번역 판권
1) 판권이 살았나, 죽었나?
번역을 하려면 우선 책의 판권이 살았는지 죽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무턱대로 맘에 든다고 번역부터 하면 나중에 바보가 되고 만다.
해외 출판사나 작가에게 연락을 하면 담당 에이전시를 통해 확인하라고 알려준다.
거의 모든 책에 대한 판권 담당 에이전시가 있다고 봐야 한다.
물론 이따금 판권 설정이 되어 있지않아, 직접 모든 것을 연락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2) 에이전시를 어떻게 확인하는가?
출판사에 연락하면 한국의 담당 에이전시를 소개해준다.
신기하게도 이런 연락은 보통 3일 정도면 바로 바로 가능하다.
3) 번역 에이전시에서 뭘 물어봐야 하는가?
이렇게 물어보면 된다.
"번역 하고싶어요. 번역판권이 살았나요? 죽었나요?"
그러나...
개인한테는 대답을 안해준다! 이런 젠장!!!
어쩔 수 없다. 개인은 자격이 안된다. 출판사를 통해야 자격이 주어진다는 점 명심하자.
4) 개인이 번역 판권을 확보할 수 있는가?
불가능하다. 출판사를 통하지 않으면 판권 확인도 어렵다.
목마른 놈이 우물판다는 말대로, 번역을 위해 출판사를 세우는 경우도 있다.
5) 판권이 살아있다면 그 다음은?
번역 출판과 관련해 여러가지 준비와 계약을 진행한다.
계약을 하기 위해 문서, 도장, 서명, 그리고 무엇보다 돈도 준비해야 한다.
무슨 돈?
판권을 사는 거니까...
에이전시에서 원 출판사에게 줄 로열티(royalty)가 얼마라는 점을 알려주고,
선인세에 해당하는 그러니까 로열티의 일정 퍼센티지 (약 20 ~ 30% 정도)를 '찜'하는 비용으로 지불해야 한다.
[RoiTree 번역 팀 작성 - RoiTree Translation Team]
상업적인 용도가 아니라면 퍼가도 됩니다. 단, 출처는 반드시 명시해주세요.
출처: www.ro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