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반핵시민운동가 '다카기 진자부로'가 그의 인생 마지막 무렵에 병상에서 쓴 시민과학자로 살다
- 시민과학자로 살다 (2011년 4월 25일 발행)
- 다카기 진자부로
- 녹색평론사
출간된지 10년이 넘은 책이지만 핵에 대해 관심을 가지다보면 저절로 알게 되는 인물 중 하나인 다카기 진자부로
그는 행동하는 과학자, 우리를 일깨우는 시민과학자이다.
명문대를 나와 교수로 편하게 살 수 있었지만 세상에 진실을 알리는 것이 옳다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은 남자.
원자력 발전의 위험보다 원자력 발전이 주는 이득에 매달린 채 정치적, 경제적, 상업적 논리에 이끌리기 시작한 일본을 되돌리기 위해 평생을 노력한 남자.
다카기 진자부로가 암에 걸려 병상에 누워 쓴 자신의 일대기를 정리한 책이다.
원자력에 손을 댄 일본의 초창기 모습과 사회적 분위기가 아주 생생하게 설명되어 있다.
과연 원자력 발전에 우리 인류의 미래를 걸어야 하는가?
과연 원자력 발전은 청정 에너지인가?
과연 원자력 발전은 안전한가?
알고나면 원자력 발전에 대한 입장이 확실해진다.
모두가 모른척, 아닌척, 괜찮은척할 때
절대 아무렇지 않은 것이 아니다.
다카기 진자부로 같은 시민운동가 덕분에 그래도 희망이 싹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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