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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S (33) - Why Pay More? 어디를 가도, 모든 표지에, 모든 안내에, 모든 상품에, 모든 옷에, 영어가 보인다.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은 그래서 어디를 가도 언어적 특권(linguistic privilege)이 주어진다. 소위 Lingua Franca니까 당연한 얘기이겠지만, 그래도 이따금 우리나라는 특히 영어를 의사소통의 필요가 아니라 decoration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는 생각을 한다. WHY PAY MORE? IT'S GOOD ENOUGH 아래 사진은 노브랜드(No Brand)의 햄버거 가게에서 주는 음료수 컵이다. 콜라를 마시다 문득 왜 이렇게 영어가 많지? 하는 생각에 들여다보니 우리 한글은 한 군데도 찾을 수 없었다. '그래, 뭐... 햄버거를 먹고 있는데 한글은 뭐 하러 찾니?' 하는 생각도 했지만.. 2021. 2. 3.
Reco-Books (33) - Give a Sh*t: Do Good. Live Better. Save the Planet Ashless Piper (2018). Give a Sh*t: Do Good. Live Better. Save the Planet. Running Press Adult. Philadelphia, USA. 동물보호,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미국의 방송과 신문, 잡지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Ashlee Piper가 쓴 우리의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 가이드이다. Give a Sh*t... 라는 제목에서 풍기듯 이 책은 Ashlee Piper가 방송에서 아니 바로 옆에서 목소리 높여 책을 읽어주는 듯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5개의 공간(In Your Home; In the Kitchen; In Your Closet; In the Mirror; In the Wild)에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를 위한 방법을 .. 2021. 2. 3.
Reco-Books(52) - Nuclear Energy. What Everyone Needs to Know Nuclear Energy. What Everyone Needs to Know 핵 에너지는 우리 인류의 미래인가? 핵발전은 소문처럼 청정 에너지인가? 미국은 1980년대 초반부터 핵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지 않고 있다. 그 누구보다 핵발전과 핵무기를 가장 적극적으로 개발했던 미국이 왜 핵에너지를 내려놓았을까? 조지타운대학교의 퍼거슨 교수는 이러한 핵 에너지에 대해 우리가 꼭 알아야하는 내용을 담아 2011년에 Nuclear Energy라는 책을 내놓았다. 우연히 이 책이 나온 바로 그 해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했다. 핵 에너지, 핵발전에 대해 무조건 찬성이나 무조건 반대가 아니라 제대로 알고, 공부해서 객관적인 시각을 갖게 하려는게 저자의 의도로 보여진다. 그도 그럴것이 퍼거슨 교수는 안보학 전.. 2021. 2. 2.
번역의 기초 (6) - '문자 '가 아니라 '의미'를 새겨라 번역 방법은 문자 그대로를 번역하는 literal translation(직역)과 문맥에 맞게 번역하는 liberal translation(의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둘 중 무엇이 더 좋다, 나쁘다라는 주장은 호불호가 갈리는 일이라 더 이상 논할 필요는 없다. 아래 대화는 친구끼리 나누는 대화라고 생각하고 B의 말을 우리말로 옮겨보자. A: Thank you. B: You're welcome. You're welcome 을 가장 적절하게 우리말로 옮긴 것은? 1) 천만에.2) 어, 그래.3) 얘는 왜 이러니? 4) 뭐 이런 걸 다주고 그래 위의 네 가지 모두 문맥에서 적절하게 사용하면 올바른 번역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1)번 천만에의 경우 분명히 You're welcome이 천만에라고 사전에도 적.. 2021.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