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국공용어1 LLS (33) - Why Pay More? 어디를 가도, 모든 표지에, 모든 안내에, 모든 상품에, 모든 옷에, 영어가 보인다.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은 그래서 어디를 가도 언어적 특권(linguistic privilege)이 주어진다. 소위 Lingua Franca니까 당연한 얘기이겠지만, 그래도 이따금 우리나라는 특히 영어를 의사소통의 필요가 아니라 decoration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는 생각을 한다. WHY PAY MORE? IT'S GOOD ENOUGH 아래 사진은 노브랜드(No Brand)의 햄버거 가게에서 주는 음료수 컵이다. 콜라를 마시다 문득 왜 이렇게 영어가 많지? 하는 생각에 들여다보니 우리 한글은 한 군데도 찾을 수 없었다. '그래, 뭐... 햄버거를 먹고 있는데 한글은 뭐 하러 찾니?' 하는 생각도 했지만.. 2021. 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