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와 영어의 차이1 번역의 기초 (5) - '나'는 그리고 '너'는 다 죽었다 A: 밥 먹었니? B: 아직... 그런데 왜 늦게 온데? A: 그걸 몰라서 물어? 일이 너무 많아서 그래요. 위 대화 내용을 보면 모든 문장에 주어가 없다. 우리말은 주어가 없어도 문맥 속에서 의미를 파악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 이제 이 문장을 번역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영어는 우리말과 달리, 주어가 없으면 문장을 구성하기 너무 어렵다. 한 마디로 우리 한국어는 '나', '너', '그' 그리고 '그녀'라는 말을 꼭 표현할 필요가 없지만, 영어는 주어를 살려내야 한다. 그래서 영어에서 우리말로 번역한 소설 등의 작품에 '당신'이라는 말이 너무 많이 나온다. 우리말에서 '당신'은 부부관계이거나 아니면 '당신, 나 알아?' '당신이라니, 너 몇 살이야?'라고 할 때나 등장한다. 다음 문장을 번역해보자. 1... 2021. 2. 1. 이전 1 다음